올해 첫 햇메주가 나왔습니다.
가을장 담그시는분 많아지셨는데요.
가을 장 담그시면 좋은 점은
너무 춥지 않은 선선한 기온에 장담그기 편하구요
염도를 조금 적게~ 저염으로 담그셔도 되구요.
숙성이 좀 더 오래 겨울을 지나서 그런지 풍성한 감칠맛도 더 해요.

메주로 장담그는 방법은 동일하니
장담그기 전날 천일염으로 소금물 내려 놓으시구요

다음날 흐르는 물에 살살 먼지털듯 메주 살살 씻어주시구요
물기만 탈탈털어 바로 담그시면 됩니다.

장치대는건 7~80일 정도 지나서 치대면 되는데,
80일 이후 편한때 하시면 됩니다.
(한말 기준 한항아리 집에서 하시는데 1시간 정도면 충분할 듯 합니다.)
한창 2024년 햇메주만들고 있구요~
전통메주는 만드는데 6주(거의 2달)은 걸리고
말리고 띄우는 발효과정이 정말 예술이랍니다.
전통장류를 직접 담그실려면
개량 메주나, 건조기 말린메주, 발효제 넣은 메주는
사지도 담그지도 않는게 좋을 듯 하구요~
시간이 걸리더라도 전통방식으로
잘 말리고 속까지 잘 띄운게
드시는 모든 분들께
이로울꺼라 저는 믿습니다.

그리고, 매년 10월 3주차, 11월 4주차
개성인삼축제(10.21~22), 파주장단콩 축제(11.24~26일)에 오시면
적성시골된장네에서
전통장류(장단콩된장, 보리고추장, 보리막장, 간장)
, 전통메주, 메주가루, 청국장 등
모두 만나실 수 있습니다.